© MPART Architects

INCHEON MUSEUM PARK

인천 뮤지엄파크는 인천 바다와 하늘을 환유한다. 바다는 고유한 색상이 있다기보다 맑은 날 혹은 흐린 날 차이가 있다. 아침과 저녁 빛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이고 바람과 파도의 유무에 따라 질감이 다르다. 외관에는 변화무쌍한 바다의 빛과 바람을 담는다.

수평의 바다는 형상이 없다. 우리가 바다에서 느끼는 것은 아리스토델레스의 말로 표현하자면 형상이라기보다는 질료의 문제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것이다. 우리가 도전하는 것은 형상 속에 내재된 질료의 문제로 접근하는 건축이다.

건축적으로의 외관은 절곡한 알루미늄 유공판을 사용하였다. 절곡된 면은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유공은 투명한 면과 불투명한 면을 만들어낸다. 이 네 가지 상황이 조합된 건축은 날씨의 변화에 따라 마치 바다의 빛깔처럼 시시각각 변화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조명의 연출은 밤까지 바다에 대한 심상을 연장한다.

LOCATION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원
CLIENT
인천광역시
YEAR
2022 –
STATUS
IN PROGRESS
PROGRAM
문화 및 집회시설 (박물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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