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 영남권 교육시설 HYUNDAI MOTOR GROUP GLOBAL PARTNERSHIP CENTER AND UNIVERSITY GYEONGJU CAMPUS |
PHOTOS BY KIM JONG OH |
대지는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와 수렴리 해발 30미터 언덕에 있다. 동쪽과 남쪽으로 바다와 해안선 조망이 가능하고 북쪽과 서쪽으로는 태백산맥 끝자락에 해당하는 나지막한 산들이 겹겹이 중첩되어 사방의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이 시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조합 노동자를 위한 경주캠퍼스와 협력사를 위한 글로벌 상생협력센터를 포함한다. 이러한 조건을 두고 계획의 시작은 기업의 연수원은 리조트 호텔과 무엇이 다를까의 질문이었다. 리조트 호텔이 쉼을 목적이라면 이곳은 긴장과 이완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수도원 같은 건축도 모델이 되었다. 배치는 독립된 각 연수원을 'ㄱ''ㄴ' 형상으로 배열하여 'ㅁ'이 되도록 배치하고 그 사이 공간에 공유하는 시설을 배열하였다.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는 단순한 형상은 대지와 결합하면서 다양하게 분화해간다. 경주캠퍼스가 글로벌 상생협력센터보다 한 층의 차이를 두고 배치되었다. 배치의 각 모서리는 지형과 조망과 결합하여 다양해진다. 구조는 매가-트러스 공법을 사용하였다. 건설로 시작한 현대그룹의 개척정신을 표상하기 위하여 교량에 가까운 50미터 이상 기둥 없는 필로티 공간을 계획하였다. 북쪽 방향의 필로티에는 경주시의 산들을 남쪽 방향에는 울산시의 해안선을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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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간은 가능한 도시의 가로처럼 보이기 위하여 외장과 유사하게 마감하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자연광을 중심으로 내부의 빛 환경이 변화하도록 구상하였다. 중소형 교육장은 보편적인 교육에 집중한 공간으로 계획하고 대형 혹은 계단식 교육장은 장소 특정적인 성격이다. 트러스 구조와 커튼으로 정의된 교육장, 산속의 앰피시어터 같은 개방형 강당, 공원의 데크 같은 계단식 교육장, 블랙박스와 유리박스 그리고 화이트큐브형 교육장이 있다. 이 밖에 경주홀과 상생홀은 대표적인 교육과 전시의 공간으로 경주홀은 아카이브 공간 상생홀은 협력사와의 행사의 공간으로 제안하였다. 두 연수원이 만나는 북서측 코너는 하나의 구조가 두 연수원을 받치는 형상으로 계획하여 기업의 시작을 재현하고 남동쪽 코너는 바다로 향해 뻗어가는 캔틸레버 구조를 무한한 미래의 비젼을 표상하였다. 교육생들이 기업의 저력에 자부심을 갖고 경관의 힐링에 이완되는 이중의 반응을 유도한 것이다. 경주 캠퍼스는 대구지역 코로나 생활보호시설로 활용되고 글로벌 상생협력센터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관계 개선을 상징하는 국가적인 관심사의 연수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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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 (주)현대자동차그룹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738-1 외 29필지 용도 :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 124,957㎡ 건축면적 : 21,180.77㎡ 연면적 : 73,361.94㎡ 규모 : 지상 4층, 지하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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